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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현수 차장

Project Manager, Oil-free Air Compressor Division

Compressor Technique

Q. 차장님, 안녕하세요.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.

​안녕하세요. 무급유식 압축기 사업부문 EPC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장현수입니다.

Q. EPC라는 말이 어려운데, 하시는 일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?

EPC는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uction의 약자입니다. 대형 건설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에서부터 부품 및 소재 조달, 그리고 공사 진행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하는 것이죠. 제가 하는 일도 이 전 과정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. 

Q.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을 많이 가신다고 들었습니다.

네, 고객 사용처가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한 달에 한 번씩은 해외출장을 가는 것 같습니다. 고객사 킥오프 미팅, 기술 미팅, 사전 검수 등 다양한 이유로 짧게는 2~3일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도 다녀오게 돼요. 또 특이한 건, 보통 해외출장이라고 하면 스웨덴, 벨기에, 미국 같은 나라를 생각할 텐데요, 오일과 가스와 관련된 업무를 하다보니 오만, 사우디, 모로코, 브라질, 인도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나라를 방문한다는 점입니다.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거죠.

Q. 재미나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?

제 얘기를 들으시며 해외출장에 대한 환상이 다 깨져버릴 수도 있는데요, 하하. 해외출장에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, 실상은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. 한 번은 브라질로 출장을 갔는데, 축구는 커녕 이동시간만 편도로 40시간이 걸렸습니다. 사우디 출장 때는 기온이 50도가 넘는 곳에서 긴 옷에 안전 공구까지 착용하며 땀으로 샤워한다는 게 어떤 건지 몸소 경험해 볼 수 있었죠. 그렇기 때문에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정말 중요해요.

Q. Project Engineer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요?

Project engineer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. 이 능력을 뒷받침 하기 위해 기술적인 back ground와 경험, 센스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 또한, 기술적인 업무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내외부의 여러 관계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업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communication 역량을 키운다면 좋을 것 같네요! 내부적으로 제조공장이 해외에 있고, 외부적으로 고객사/발주처에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, 영어 소통능력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Q. 미래 아트라스콥코人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.

개인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재능은 모두 다릅니다. 아트라스콥코에서는 이러한 개개인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있으며, 잘하는 분야는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면서 응원해줍니다. 아트라스콥코는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, 개인의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.